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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살기 힘들다” 똑똑한 젊은이들 떠나는 홍콩

관리자님 | 2018.08.24 12:17 |

이민을 택하는 홍콩의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정치적 억압'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비', '경직된 교육 시스템' 등이 맞물리면서

 다른 나라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지난해 이민을 떠난 홍콩인의 수는 24,300. 이는 전년인 2016년의 6,100명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난 것으로 2012 이후 최고치다.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이민 컨설팅업계는 올해 상반기 이민자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민을 택하는 홍콩인들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의료, 교육, IT, 회계 전문직에 종사하는 고급인력들이 홍콩을 떠나는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어가 가능하고 직업적 전문성을 가진 만큼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노력이면 충분히 삶의 기틀을 다질 있는 층이다


이들은 주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영어권이며 각박한 경쟁 대신 삶의 여유를 느낄 있는 나라들이다. 최근에는 아이슬란드 유럽의 작은 나라나 같은 중화권인 대만으로 향하는 홍콩인도 늘고 있다.


똑똑한 젊은이들이 떠나는 이유는 그야말로 살기 힘들어서다. 현재 홍콩의 중산층 아파트 가격은 (3.3)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세계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갈수록 거세지는 중국 중앙정부의 정치적 억압, 높은 물가 수준, 경쟁이심한 근무 환경, 경직된 교육 시스템 등도 홍콩 젊은이들의 등을 떠밀고 있다.


청킴와 홍콩이공대 “제자들이 찾아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쓰느니, 벌이가 적더라도 삶의 질이 높은 나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곤 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홍콩으로 전입하는 중국 본토인의 수도 크게 줄었다. 정부의 허가를 받아 홍콩으로 이주하는 중국 본토인의 수는 매년 5 명을넘었지만, 최근 12개월 동안 이주한 본토인 수는 41,000 명에 불과했다. 홍콩이 중국 본토보다도 특별히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홍콩의 고령화가 더욱 심각해질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콩 인구에서 65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 16.6%였지만, 2036년에는 무려 31.1% 달할 전망이다.


이런 와중에 젊은 층은 홍콩을 떠나다보니 벌써 의료, 노인 복지, 건설 등의 분야에서는 젊은 인력이 부족하다는 아우성이터져 나오고 있다.


홍콩대 교수는 “홍콩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조만간 인재 고갈과 노동력 감소에 직면하게 것”이라며 “홍콩 정부는 공공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 주거비를 낮추고, 복지 강화 등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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