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홍콩소식] 에어비엔비 美관광객, 샤워물에 화상입어 263만 홍콩달러 보상

관리자님 | 2019.05.24 18:02 |

숙박 시설 공유 웹사이트로 유명한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뒤 홍콩의 아파트에서 지내던 미국 관광객이 샤워를 하던 중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피해소송을 낸 뒤 결국 263만 홍콩달러의 보상금액을 받았다.



헤일리다이 슈미트(47)은 남편, 두 딸과 함께 2014년 몽콕에 있는 아파트에 머물렀다. 그녀는 샤워 도중에 욕실의 온수탱크가 분리되면서 상체와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야메테이의 퀑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폭푸람에 있는 퀸메리병원으로 옮겨 화상전문 치료를 받았다. 20일 가량 입원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다리부분에 수술을 받았고 약 6주동안 물리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흉터관리와 화상의 고통을 참기 위해 특수한 의류를 착용해야만 했다.

 

슈미트는 사고 발생 전 청각 장애인을 위한 대학교 학습센터에서 근무를 했었지만 결국 다시 복귀할 수 없었다.

 

홍콩 법원은 슈미트에게 그녀가 겪은 고통, 소득 및 손실, 의료비용을 감안하여 총액 263만 홍콩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에어비앤비 측 대변인은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twitter facebook google+
164개 (1/9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