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번화가 상가 임대료 최고 43%대 하락

관리자님 | 2015.10.19 12:48 |




2013년 4/4분기 최고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홍콩의 번화가 상가 임대료는 최대 43%까지 떨어졌다고 국제 부동산 컨설팅업체 DTZ쿠쉬맨/웨이크필드가 발표했다. 관광객 감소와 고가품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매상들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어 월세인하를 요구하거나 더 싼 곳으로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코즈웨이베이와 침사초이, 센트럴, 몽콕의 상가들은 2013년 4/4분기 대비 26~43% 임대료가 떨어졌다. 대표적인 예는 미국 회사 코우치로 센트럴에 있는 매장이 지난 달 문을 닫았다. 코우치가 나간 센트럴 한복판의 중심 매장은 이전보다 22% 싼 가격에 스포츠 업체 아디다스가 들어올 예정이다. 사실 지난 10년간 홍콩의 소매 경기는 명품의 폭발적인 판매 신장을 바탕으로 기록적으로 규모를 키워왔다. 그 결과 2003년부터 2014년 사이 코즈웨이베이나 침사초이, 몽콕, 센트럴의 핵심 상가 임대료는 평균 213% 올랐다. 그런데 분위기는 2014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운동에 더해 중국의 GDP 성장폭이 줄어든데다가 아시아 각국의 통화가 약세를 유지했고 중국인들의 여행 기호가 바뀌었다. 홍콩의 소매 판매 총액은 지난 8월 전년대비 5.4% 줄어들었고 7월에 비해서도 2.9%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단 한차례 핵심 상권의 임대료 가격 조정이 끝났기 때문에 당분간은 큰 폭의 임대료 하락이 없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출처: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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