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소식

홍콩달러 강세, 관광객 주춤에 영향

관리자님 | 2015.10.14 11:46 |



홍콩달러의 강세가 그렇지 않아도 주춤하는 관광객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아시아 나라의 관광객이 특히 많이 감소했다. 지난 수년간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는 미 달러화에 연동되어 있는 홍콩 달러에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올해 8월 아시아에서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5.6% 줄었다. 앞서 7월에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5.1% 줄었었다. 국가별로 봤을 때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35.6%, 한국 관광객이 22.6% 그리고 일본인 관광객이 8.4% 줄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실제로 이자율이 인상될 때까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홍콩 달러 역시 타국 통화 대비 강세여서 홍콩의 소매 경기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2003년 사스나 2008년 전세계 금융 위기 이후 현재 상황에서 가장 부담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 달러화 강세로 말레이시아 링기트는 25%,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22%, 일본 엔화, 한국의 원화나 타이 파트, 싱가폴 달러는 10~12% 가량 홍콩 달러 대비 가격이 떨어진 상황이다.


수출 진작을 위해 중국 정부가 9월에 강제로 평가 절하시킨 위엔화마저 이전보다 2.4% 가량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중국 위엔화의 홍콩달러 대비 평가절하는 중국인들이 같은 돈으로 이전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여행 목적지를 변경하게 함으로써 기존에 많은 중국인이 찾았던 홍콩이 그 대상에서 빠지고 있다. 중국인은 홍콩을 찾는 관광객의 80%를 차지한다. 그리고 관광객 수의 감소는 홍콩에서는 곧바로 소매 경기 위축으로 연결된다.


최근 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달러의 강세는 앞으로 홍콩의 관광업뿐 아니라 수출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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