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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우후죽순 국제학교 설립 봇물

관리자님 | 2016.10.14 10:40 |

우후죽순 국제학교 설립 봇물

2016.10.13


홍콩 현지 교육 환경에 실망해 국제학교에 자녀입학을 원하는 부모들의 열망이 커지면서, 국제학교가 잇달아 신설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대로 현지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나중에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최근에 개교를 준비 중인 곳은 스탬포드 아메리칸 스쿨로 내년 9월 학기에 맞추어 호만틴의 옛 학교 부지에 한창 건물 재 단장 공사를 하고 있다. 옛날 건물을 개조해 수영장과 컴퓨터 룸 등 시설을 갖추고 옥상에는 러닝 트랙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는 싱가폴에 이미 학교를 운영 중이며 홍콩의 많은 학생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서 교육의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홍콩 시장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개교 첫해인 내년에는 일단 K2부터 8학년까지 500명의 신입생을 받고 이후 해마다 고등학부를 늘려 12학년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하며, 학생 수 역시 1,100명 선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비는 K2부터 G5까지는 165,900달러, G6-G8 182,100달러이다. 학비에 더해 연간 3만 달러, 또는 일시금 12만 달러의 분담금(levy)도 있다.

 

홍콩의 국제학교는 정부로부터 토지를 무상으로 공급받는 등 혜택을 받으며 대신 전체 재적 학생 수의 70%이상을 외국 여권을 가진 사람 또는 학생 비자 소지자로 채워야 한다. 스탬포드 아메리칸 스쿨의 경우 개인 소유 땅에 지어지는 학교라서 정부의 이런 규정을 따를 필요는 없다.

 

교육 컨설팅 회사 는 최근 우후죽순으로 국제학교가 신설돼 이미 국제 학교는 포화상태인 것으로 파악했다. 자녀가 입학할 수 있는 학교를 찾기 위해 고민하던 외국인 부모는 그 수가 거의 늘지 않았으며 대신 이 자리를 홍콩인 부모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컨설팅업체는 국제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홍콩 아이들은 제대로 된 중국어 교육을 받지 못해 나중에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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