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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소식]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천문학적 공사대금 골치

관리자님 | 2017.02.20 10:48 |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천문학적 공사대금 골치  

2017.02.15


이미 수십억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다리 공사에 앞으로도 홍콩은 계속해서 돈을 쏟아 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비용은 아직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다리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3개 특별행정부가 모두 공사 비용 분담 비율에 따라 추가로 공사비를 내게 된다.



이 다리 공사의 핵심인 주강 삼각 지역의 링딩양에서의 공사비는 157 3천만 위안(177 4천만 홍콩달러)에 달했으며 홍콩은 이 중 43% 67 5천만 위안을 부담했다. 교통국의 청 밍렁 국장은 “공사 과정의 여러 가지 어려움과 인적 자원 공급 문제 등으로 공사 비용이 애초 예상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산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전 MTR사장이었던 입법의원 티엔 퍽선은 공사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공사비가 크게 초과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면서 “전체 비용은 아마 처음 예상비용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입법의회에 추가 예산을 해달라고 더는 요청하지 말고 비용을 대출 등을 통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 다리 공사가 계획됐던 2009, 재원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마련하기로 했었다. 관련 3개 특별정부가 일정 비율로 부담하고 나머지 220억 달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방법이다. 이 대출은 다리를 운영하면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갚기로 했다.

 

이 다리의 홍콩 부문은 다리 간선에서 첵랍콕 공항으로 이어지는 부분인데, 현재 공정이 알맞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이민국 심사대가 들어설 인공섬의 부유 문제도 이제는 안정적이라고 교통국은 설명했다. 이 부분 공사는 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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