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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 중국 판 스페이스X, 열기구 풍선으로 우주관광 실험

관리자님 | 2016.11.19 23:00 |

중국 판 스페이스X, 열기구 풍선으로 우주관광 실험

2016.11.17


우주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광치(光啓)그룹이 최근 두번째 고고도 열기구 풍선을 우주상공에 

띄우는 시험을 벌였다. 광치그룹은 지난 9일 밤 중국 신장(新疆) 보스텐호 주변의 

'근공간(近空間·near space) 기지'에서 독자 개발한 '트래블러'(여행자) 2호기에 

 거북이 한 마리를 태우고 공중에 띄웠다고 중국 선전상보가 11일 보도했다.




하지만 12천㎞ 고도까지 올라갔을 때 일부 통신과 컨트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급히 다시 지상에 착륙시켰다. 광치그룹은 이 열기구 풍선을 민항기의 고도보다 2배 이상 높은 지구상공 24㎞의 근공간까지 접근시켜 우주관광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공간이란 항공기의 비행공간과 우주선 궤도공간 사이의 구역으로 일반적으로 지면에서 20100㎞ 구간을 말한다. 광치그룹은 트래블러 2호기가 우주로 올라가면서 선체가 뭔가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시스템 고장이 이 충격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광치그룹은 지난해 2월 유인 근공간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6월 뉴질랜드에서 무인 트래블러 1호기를 21㎞ 상공의 근공간에 올리고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중국 기업에 의한 첫 근공간 상업개발이라고 신화통신은 의미를 부여했다.

 

열기구 풍선이 접근할 수 있는 근공간에서도 우주를 배경으로 지구의 휘어진 윤곽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광치그룹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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